코스피지수 차이 (시가총액 비교, 나스닥)

코스피로 할까?코스닥으로 할까?

처음 주식을 입문했을 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차이에 대해 궁금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차이와 함께 코스피 코스닥 지수에서 상위 기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두 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얼마인지 등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은 한국거래소(KRX)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증권거래시장입니다.참고로 한국거래소는 “공공기관”이 아닙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의 통제를 받지만 공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증권거래소가 생기면 대체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론상 가능하다는거지… 사실상 이러한 신뢰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체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코스피는 KOrea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한국 종합주가지수라는 뜻이죠. 흔히 코스피시장이라고 표현하는데 코스피지수가 맞는 말이고 유가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지표화한 것입니다.코스피는 1956년 출범하여 2005년 통합된 한국거래소의 전신인 증권거래소에서 시작된 종합주가지수입니다. (당시에는 코스닥은 없고 코스피뿐이었습니다.)

1970년대 증권거래소(명동)

당시에는 이렇게 전산화되지 않고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을 증권권리증으로 상호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코스피지수 산출방법

당시에는 이렇게 전산화되지 않고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을 증권권리증으로 상호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코스피지수 산출방법

코스피 지수의 연간 추이

한때 3300선에 육박했다가 현재 2400선으로 떨어진 코스피지수.. 이 지수는, 「쇼와 55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분모로서 산출해, 현시점의 시가총액을 분자로서 지수로 환산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1980년 1월 4일 당시 시가총액을 100으로 본 겁니다. 예를 들어 현재 코스피 2400포인트는 1980년에 전체 상장된 회사 시가총액의 24배라는 뜻입니다. 왜 1980년 1월 4일이 기준이 되었는가?

뭐 큰 이유가 있을 것 같지만 아닙니다^^;원래 코스피지수는 현재 방식이 아니라 미국 다우지수 산출 방식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83년 1월 4일부터 현재의 코스피 지수 산출 방법을 도입했고, 그것을 1980년 1월 4일까지 소급 적용했습니다. 과거와의 추이를 보여줘야 하니까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980년 1월 4일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를 100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IMF(1998년) 당시 코스피지수는 341포인트

참고로 IMF 당시 코스피가 341포인트였기 때문에… 얼마나 말랐는지 아시죠? (1/3의 단면) 거의 1980년에서 불과 3배로 오른 수준으로 8098년 사이에 초고속 경제발전을 한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빠진 거죠. ●재미있는 코스피 통계

종가 기준으로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08년 10월 30일 11.95%였고 하락 기준은 2001년 9월 12일 12.02%였습니다. 코로나로 폭락했던 20년 3월 19일보다 2001년 9월이 더 심했어요;;(2001년 9월은 911테러가 있은 다음날) 코스닥코스 피코 스닷크 지수에서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어로 이름이 꽤 복잡하다만···실은 미국의 나스닥을 찍어 온 이름이에요.나스닥은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지만 한글로 번역과 전미 증권업 협회라는 뜻입니다이걸 그냥 한국 증권업 협회에 베낀 것입니다^^;말이 좋고 한국식으로 합성했다고 표현하는데… 그렇긴 베낀 거군요, 어쨌든 미국의 나스닥 시장을 모델로 1996년 오픈했습니다.나스닥은 미국의 NYSE(뉴욕 증권 거래소)에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세계를 대표하는 증시에 다시 태어났습니다.여기에 상장된 회사가 테슬라, 애플,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이 대부분 여기에 상장되어 있습니다(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장외 시장이 본 시장과 유사할 정도로 성장한 경우)반면 코스닥은 아직 700~1000사이를 횡보키하고 있습니다.코스닥이 만들어진 이유첨단기술주나 바이오주의 경우 현재 창출하고 있는 이익보다 미래가치가 훨씬 큽니다. 그런데 현재 낼 이익이 없는 결과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나스닥을 모방해 상장 문턱을 낮추고 나아가 특례상장이 가능한 코스닥을 만들었습니다.코스피보다 상장조건이 낮아 필요한 경우 조건에 미달해도 상장시켜 주었습니다.. 특례상장이라고 하는데..쉽게 말하면 이익이 안나고 작은 회사라도 상장을 통해서 자금을 공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코스피와 달리 자금 규모가 작아 작전세력의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전설의 루보 사태도 코스닥에서 일어났습니다.전설의 르보 차트2006년 1250원이던 주가가 단기간에 51,000원까지 약 41배 상승했지만 작전세력이 빠지면서 11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구르보 사태결론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차이는 ‘노는 물’입니다. 자기자본 300억 이상, 매출액 1000억 이상 등 까다로운 요건으로 기업을 가리는 코스피와 자기자본 30억 이상 또는 벤처의 경우 특례상장까지 요건이 비교적 낮은 코스닥은 놀거리가 다릅니다.흘러가는 자금 자체가 다릅니다왼쪽: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 오른쪽: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 코스피의 전체 시총 합계는 2,000~2,500조 정도 되는데 코스닥은 고작 350~400조 정도입니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합계가 삼성전자 한 회사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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